스페인 발렌시아 예술과학단지에 수천 인파가 모여 있습니다.
기다리는 줄이 끝도 보이지 않는데요,
스페인 최악의 홍수 참사로부터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찾아온 자원봉사자들입니다.
[하비에르 클레멘테 / 자원봉사자 : 아침 7시쯤 도착했습니다. 아직 어디로 보내질지 모르겠습니다. 조금 긴장됩니다. 우리가 일손을 보태는 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진흙투성이 거리를 청소하고 이재민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합니다.
스페인 공군 비행팀은 발렌시아 지역의 깃발을 형상화한 에어쇼로 추모와 연대의 마음을 전했고요.
프란치스코 교황도 피해 주민을 위해 기도하는 등 전 세계가 마음을 모으고 있습니다.
사망자 수는 21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여전히 수십 명은 소재파악이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피해 지역을 찾은 스페인 국왕 부부는 성난 시민들로부터 욕설과 함께 진흙 세례 봉변을 당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