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북한군의 전투 참여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군이 전투에 투입됐고 현재 말 그대로 전투 중"이라며 "이건 단호한 대응을 요구하며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우리는 대서양과 인도·태평양, 중동의 안보가 서로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점차 더 확인하고 있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협력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만 명 이상의 북한 병사가 러시아 동부로 파견됐고, 그들 대부분이 쿠르스크주로 이동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관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를 마칠 때까지 우크라이나 지원에 전념하겠다며 "현재 우리가 하는 모든 걸 계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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