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블링컨 "북한군 전투 중...단호히 대응"...러시아 언급 안 해

2024.11.13 오후 07:57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북한군의 전투 참여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군이 전투에 투입됐고 현재 말 그대로 전투 중"이라며 "이건 단호한 대응을 요구하며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우리는 대서양과 인도·태평양, 중동의 안보가 서로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점차 더 확인하고 있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협력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만 명 이상의 북한 병사가 러시아 동부로 파견됐고, 그들 대부분이 쿠르스크주로 이동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관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이 신속히 진행 중이라면서도 북한군의 참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특별군사작전의 발전이 매우 신속하고 전격적으로 계속되고 있다"고만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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