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 IRA에 근거한 전기차 세액공제의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석유·가스회사 '콘티넨털 리소스즈' 창립자인 해럴드 햄과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가 이끄는 에너지정책팀이 IRA 세액공제 폐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테슬라 대표들이 트럼프 인수위원회에 보조금 종료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의 선거운동에 앞장섰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올해 초 보조금을 폐지하면 테슬라 판매에는 약간의 타격이 되겠지만, 제너럴 모터스와 같은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를 포함한 미국 전기차 경쟁업체를 황폐화 시킬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전기차 보조금이 폐지될 경우 전기차 생산업체는 물론 배터리 제조업체에도 여파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이미 지연되고 있는 미국 전기차 전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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