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엄한 경비 속에서 펼쳐진 프랑스와 이스라엘의 네이션스 리그 경기가 끝났습니다.
이스라엘 국가 연주 때 일부 관중이 야유를 보내고, 이스라엘 응원단 구역에서 잠시 몸싸움이 벌어지긴 했지만 경비원들이 곧 막아서면서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지난주 네덜란드에서 이스라엘 관중이 집단 폭행을 당한 뒤 프랑스 당국은 경기장 주변과 대중교통 시설 등에 경찰 5천5백 명을 배치하고, 관중 입장도 제한했습니다.
이에 따라 8만 석 규모의 경기장 스타드 드 프랑스에 입장한 관중은 2만 명도 되지 않았습니다.
경기장 외곽에서는 팔레스타인 깃발을 든 시위대 수백 명이 학살범과는 경기할 수 없다는 등의 팻말을 들고 이스라엘의 가자 전쟁을 규탄했습니다.
경기는 0대 0 무승부로 끝났으며, 프랑스는 A2조 2위를 확보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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