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파키스탄서 시아파 무슬림에 총기 난사...42명 사망

2024.11.22 오전 07:40
파키스탄 북서부의 도로에서 무장 괴한이 시아파 무슬림이 탄 차량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최소 42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시간 21일 카이베르 파크툰크와 주에서 도로를 달리던 차량 행렬이 총격을 받았습니다.

인근 주민은 괴한 4명이 차량에서 내려 버스와 승용차를 향해 총을 발사하는 걸 봤다면서, 총격은 40분 정도 이어졌고 다른 사람도 있었던 것 같다고 AP 통신에 말했습니다.

카이베르 파크툰크와 주에서는 다수인 수니파와 소수인 시아파 간 분쟁으로 지난 몇 달간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이번 사건이 벌어진 도로는 계속된 충돌로 지난 몇 주간 폐쇄됐다가 통행이 재개된 지 1주일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번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사건 경위와 배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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