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오레시니크'를 발사한 것이 서방의 무모한 결정과 행동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오늘(22일) 브리핑에서, 미사일을 생산해 이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하고 그 후 러시아 영토에 대한 공격에 참여하는 서방 국가들의 무모한 결정과 행동에 러시아의 대응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는 게 핵심 메시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는 능력을 분명히 보여줬다며 자신들의 우려가 고려되지 않을 경우의 추가 보복 조치에 대해서도 명확히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이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접촉에 열려 있지만, 곧 퇴임하는 바이든 미국 정부는 계속 확전의 길로 가는 것을 선호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오레시니크'라는 이름의 최신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고 발표하면서 추가 발사 여부는 러시아에 가해지는 안보 위협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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