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달러 고지' 앞 주춤하던 비트코인 다시 상승세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고지'를 눈앞에 뒀다가 9만 달러 초반대까지 밀린 뒤 반등해 9만7천 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미 동부 시각 27일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37% 오른 9만 7,374.48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비트코인은 역대 최고점인 9만 9,800달러대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4일간 하락했는데 이는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 압력이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매수세를 압도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가상자산 운용사 갤럭시 디지털은 "비트코인은 국가 단위의 채택이 늘고 있고, 트럼프의 지지를 받으면서 단기적으로는 물론, 중기적인 상승세의 잠재력을 갖췄다"고 분석했습니다.

같은 시각 가상화폐 시총 2위 이더리움도 9.13% 급등한 3천619.06달러에 거래됐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띄우는 도지코인은 7.17%, 솔라나는 5.11%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