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중국과의 수감자 맞교환 직후 중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자국민에 대한 권고 사항인 중국 본토 여행 경보를 3단계인 '여행 재고'에서 2단계인 '평소보다 주의'로 낮췄습니다.
미 국무부는 미국인들에게 중국 현지 법의 자의적 집행, 출국 금지, 부당 구금 위험을 경고했으며 경보의 최고 단계는 4단계인 '여행 금지'이고, 가장 낮은 1단계는 '보통 수준의 경계'입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이뤄진 미중 간 수감자 맞교환이 대중국 여행경보 하향의 한 요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중 간 수감자 맞교환 합의에 따라 미국 정부가 그동안 중국에 부당하게 수감돼 있다고 주장해온 존 룽과 카이 리, 마크 스위던 등 미국인 3명이 중국 내 구금 시설에서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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