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일시 휴전한 친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현지시간 27일 자신들의 저항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휴전 이후 첫 입장문을 내고 이스라엘의 움직임을 "계속 감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헤즈볼라는 "이슬람 저항군의 작전부는 모든 군사 분야와 대원들이 이스라엘 적의 야망과 공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완전히 준비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헤즈볼라 대원들은 "레바논 주권 방어와 레바논인의 존엄을 위해 방아쇠에 손을 계속 대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팔레스타인에 있는 억압받고 고통받는 이들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도 역설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휴전을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호소에 아랑곳하지 않고 가자지구 수십 곳을 폭격하며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밤사이 이스라엘군은 피란민들의 거처로 사용되는 가자시티의 알타바인 학교를 공습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이 공격으로 여성 6명을 포함해 1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격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저격수인 무민 알 자바리를 겨냥한 작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또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하마스의 무기 저장고 등도 공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33명이 숨지고 134명이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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