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의회 폭동 난동범 "대부분 취임 즉시 사면"

2024.12.13 오전 05: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연방 의회 의사당에 난입한 이른바 1·6 사태 관련자들을 취임 직후 대부분 사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취임 후 한 시간 안에 사면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사안별로 사면할 것이라면서도 만약 그들이 비폭력적이었다면 충분히 큰 처벌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1·6 사태는 지난 2021년 1월 6일 대선 결과에 불복한 트럼프 당선인의 일부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당선 인증 절차를 저지하기 위해 워싱턴 D.C. 연방 의회 의사당에 난입한 사건입니다.

당시 이들이 의회 경찰과 충돌하면서 여성 1명이 총에 맞아 숨지는 등 5명이 숨지고 경찰관 184명 등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총기 소지 법규 위반과 탈세 혐의로 유죄평결을 받은 차남 헌터를 사면하면서 트럼프 당선인이 1·6사태 관계자 사면에 나서더라도 비판할 동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