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사정권이 미치지 못하는 곳은 전 세계에 없다"는 서방에 압박성 발언을 내놓았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17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카라카예프 러시아 전략미사일군 사령관은 자국 국방부 기관지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카라카예프 사령관은 "지난 5년간 새로운 미사일 시스템의 도입으로 미사일 억지력이 획기적으로 강화됐다"며 "러시아의 ICBM은 근본적으로 새로운 종류의 탄두를 장착해 사실상 방공 시스템이 방어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우크라이나에 최신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를 발사한 데 대해선 "러시아 전략미사일군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형 시스템에 대한 국가적인 시험의 일환으로 최대 사거리의 미사일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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