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미국과 양국 관계를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한 어떤 제안도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말했습니다.
랴브코프 차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명한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 특사의 러시아 방문 여부와 관련해 자신은 아무 정보가 없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랴브코프 차관은 켈로그 특사가 러시아와 소통 창구를 만들려는 의지가 있는지 여부도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켈로그 특사가 다음 달 우크라이나와 이탈리아, 프랑스를 방문할 예정이지만 러시아를 찾을 계획은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랴브코프 차관은 신임 미국 주재 대사 지명자에 대한 미국 측의 임명 동의, 즉 아그레망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지난달 알렉산드르 다르치예프 외무부 북미국장이 신임 미국 대사로 지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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