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육지의 40%가량이 건조지역이 됐다는 유엔 기구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30년 동안 사막화 현상이 빨라진 탓입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 있는 페르구사 호수.
연못보다 못할 정도로 말랐습니다.
해마다 가뭄이 극심해지고 있어서입니다.
다른 호수도 물기가 사라진 지 오래.
양들이 무리 지어 다니는 이유는 물 몇 방울 찾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사막화하는 땅이 늘고 있습니다.
유엔 사막화방지협약(UNCCD) 당사국총회(COP16)에서 발표된 자료를 보면, 30년간 세계 육지의 4분의 3가량, 또는 인도 땅의 3분의 1과 맞먹는 면적이 그전보다 건조해졌습니다.
그 결과 지구 육지의 40.6%가 농사가 거의 불가능한 건조지역에 속하게 됐고, 인구 22억 명이 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육지 건조화는 더 가속화 할 전망입니다.
[세르지오 빈센트 세라노/ 스페인 피레네 생태연구소 : (이번 세기 안에) 40억 명 이상이 건조지역에 살게 될 것입니다.]
건조지역 확산 주범은 지구온난화입니다.
증발량은 늘고 강우량은 줄어드는 곳이 더 넓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세르지오 빈센트 세라노/ 스페인 피레네 생태연구소 : 건조화 현상은 우리의 삶과 생태계, 용수 여건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유럽연합, EU의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이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올해 사상 처음으로 1.5도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이 설정한 기후 재앙 한계선을 돌파한 겁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