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중순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취임 전에 회동할지 조만간 판단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와의 만찬 다음 날인 지난 16일 기자들과 만나 "일본을 매우 중시한다"며 취임 전 이시바 총리와 회동 가능성에 대해 "일본이 원한다면 나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트럼프 당선인 측은 일본 정부에 다음 달 중순 회동 일정을 제시했고, 양측은 조율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정부 내에선 트럼프 당선인과의 개인적 신뢰 관계를 빨리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트럼프 당선인이 과도한 요구를 할 수 있다는 경계감도 있어 회동의 예상 성과를 판단한 뒤 최종적으로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시바 당선인은 트럼프 당선인이 안보와 통상 등에서 과도한 요구를 할 것을 대비해 당선인이 중시하는 미국 고용 확대에 일본 기업의 공헌을 보이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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