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뤼도 "캐나다가 미국 51번째 주? 그럴 가능성 없어"

2025.01.08 오전 08:01
사임을 앞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 수 있다고 한 트럼프 당선인의 압박에 "캐나다가 미국의 일부가 될 가능성은 눈곱만큼도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엑스에 올린 글에서 "두 나라의 노동자와 지역사회는 상대방과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안보 파트너로서 혜택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저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 연 기자회견에서 "경제적 강압"을 통해 캐나다를 미국으로 편입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도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캐나다를 강한 나라로 만드는 게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다음 총선에서 승리가 예상되는 캐나다 보수당의 피에르 포일리에브르 대표도 "캐나다는 절대로 51번째 주가 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위대한 독립된 국가"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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