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이든 정부,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 발표...사실상 마지막 될 듯

2025.01.10 오전 12:48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5억 달러(7,300억 원) 규모로 우크라이나에 추가적인 군사 지원을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독일 람슈타인 소재 미국 공군 기지에서 대공 미사일과 공대지 탄약, F-16 전투기를 위한 기술 지원 등이 포함된 5억 달러 규모 추가 지원안을 공개했습니다.

미국에서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다는 점에서 이번 지원은 사실상 바이든 행정부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마지막 무기 지원 조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4월 의회를 통과한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예산 608억 달러(89조 원) 가운데 미사용분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전에 최대한 사용하기 위해 지원에 속도를 내왔습니다.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행정부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기조를 이어갈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발탁한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 지명자는 "우크라이나가 이기기 어려운 교착 상황의 전쟁에 무기를 보내는 일은 계속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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