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 항공사, 모스크바-평양 직항 정기노선 허가 받아"

2025.07.10 오전 01:07
러시아 항공사가 모스크바와 북한 평양 간 정기노선 운항을 허가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에 따르면 러시아항공청은 현지 시간 9일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사 노르드윈드의 모스크바-평양 정기 항공편 운항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르드윈드는 최대 주 2회 이 노선을 운항할 수 있는데 취항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러시아와 북한 사이에는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평양으로 오가는 항공편만 운항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은 지난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한 뒤 전방위적으로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는데 최근 교통 분야 협력도 두드러집니다.

지난 4월 30일에는 러시아와 북한을 육로로 잇는 두만강 자동차 교량을 착공했고, 지난달에는 2020년 코로나19로 중단된 모스크바-평양, 하바롭스크-평양 직통 철도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러시아 항공청은 또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러시아 남부 겔렌지크 공항이 오는 10일부터 민간 항공기 운항을 재개할 준비가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흑해 연안에 있는 겔렌지크 공항은 2022년 우크라이나전 이후 안전 문제를 이유로 비행이 제한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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