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독일 총리 "유럽, 무임승차자였다...트럼프와 매주 통화"

2025.07.18 오후 07:21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꾸준히 주장해온 '유럽 안보 무임승차론'에 어느 정도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영국 방문 중 BBC 방송 인터뷰에서, "유럽은 과거에 무임승차자였다, 미국이 더 많은 것을 하라고 요구했고 우리는 더 많은 것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총리 취임 이후 추진하는 국방비 증액에 대해서도 "우리 군이 충분히 강하지 않아서 돈을 더 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또 지난 5월 취임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3차례 만났다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우크라이나에 대해 유럽과 같은 생각을 한다고 본다며 전쟁을 끝내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1주일에 한 차례 통화하고 노력을 조율한다며 "하나의 이슈는 우크라이나 전쟁, 다른 하나는 무역 논쟁과 관세"라고 설명했습니다.

관세 문제와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려움을 인식하고 있고 무역 합의를 이루려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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