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예멘 반군, WFP·유니세프 유엔 기구 직원들 구금

2025.09.01 오전 05:08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유엔아동기금 등 기관의 직원들을 구금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한 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예멘 수도 사나 등지에서 세계식량계획 직원 7명, 유니세프 직원 3명이 각각 사무실에 들이닥친 후티 반군에 붙잡혔다고 전했습니다.

WFP는 성명에서 "인도주의 활동가들을 멋대로 구금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는 지난 28일 이스라엘의 공습에 후티 반군 정부의 아메드 갈리브 알라위 총리와 다른 각료들이 숨진 직후 벌어졌습니다.

후티는 지난 1월에도 유엔 직원 8명을 구금하는 등 2024년 6월 이후로 유엔과 구호단체 직원 수십 명이 억류된 상태입니다.

후티는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이후 팔레스타인 지지를 명분으로 이스라엘에 미사일과 무인기를 발사하는가 하면 홍해에서 이스라엘과 연관된 상선을 공격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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