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크롱 "트럼프, 가자 분쟁 멈춰야만 노벨 평화상 가능"

2025.09.24 오전 03:36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고 싶다면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총회 차 미국을 방문 중인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 시간 23일 프랑스 BFM TV와 인터뷰에서 "가자지구 현실을 직시할 때 뭔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한 명 있는데, 바로 미국 대통령"이라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은 가자에서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무기나 장비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어 전 세계 분쟁을 해결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받고 싶다고 말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노벨 평화상은 이 분쟁을 멈출 때만 가능하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이스라엘 정부에 압력을 가해 가자 분쟁을 중단시켜 인질을 구출하고, 인도적 지원을 재개해 사람들의 생명을 구해야 한다"면서 "의지만 있으면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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