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국 기차 흉기난동범 기소 절차 개시...살인미수 혐의

2025.11.03 오후 10:07
영국에서 운행 중인 기차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체포된 30대 영국인 남성에 대한 기소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왕립검찰청(CPS)은 현지 시간 3일 경찰이 케임브리지셔 피터버러 출신인 32살 앤서니 윌리엄스를 살인미수 10건, 상해 1건, 흉기 소지 2건 등의 혐의로 입건하도록 승인해 기소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윌리엄스는 지난 1일 저녁 사우스요크셔 돈커스터에서 출발해 런던 킹스크로스역으로 향하던 기차 안에서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러 승객 1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기차가 케임브리지 인근 헌팅던 역에 긴급 정차했을 때 체포된 윌리엄스는 1일 새벽 1시쯤 런던 폰툰닥 경전철역에서도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윌리엄스의 신원을 공개하기 전 피의자가 흑인인 영국 국적자라고 밝혔습니다.

함께 체포됐던 카리브해 출신의 35살 영국 국적자는 무혐의로 풀려났으며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가 아닌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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