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 내 신규 공장 건설과 근로자 가구의 '대규모 환급' 등을 거론하며 "2026년은 블록버스터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12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경제 수치들은 좋은데 체감을 못 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체감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자신의 고향인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있는 보잉의 새 공장과 희토류 공장 등의 신규 일자리들을 언급하고 "대통령 덕분에 수조 달러의 투자를 미국으로 유치하면서 공장 착공이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는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며, 2026년은 블록버스터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또 지난 7월 서명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BBBA)'은 팁을 받는 근로자, 사회보장연금 소득 등에 대한 세금 감면도 포함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근로자 가구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대규모 환급"으로 이어질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2천 달러 배당금'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2천 달러의 환급을 얘기했고, 그것은 연 소득 10만 달러를 넘지 않는 가구가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SNS에 올린 글에서 관세 정책 정당성을 거듭 주장하면서 "고소득층을 제외한 모든 이에게 최소 2천 달러의 배당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