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남서부에서 여객열차 2대가 충돌해 57명이 다쳤습니다.
체코 언론들은 현지시간 20일 아침 6시쯤 남 보헤미아주 체스케부데요비체에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달리던 장거리 고속열차와 지역 열차가 부딪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고로 57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5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기관사 1명이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운행했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체코에서는 ㎢당 123.2m의 철로가 깔려 있어 유럽에서 철도망이 가장 촘촘하지만, 철로가 낡고 제어시스템이 오래돼서 크고 작은 열차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지난해 4월에도 고속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충돌해 4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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