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왈츠 주유엔 미국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 구상'에 따른 2단계 이행안이 곧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왈츠 대사는 예루살렘에서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의 임시 통치기구 형태로 제시한 평화위원회와 관련해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팔레스타인 전문가로 이뤄진 기술관료 조직이 가자지구에 식수, 가스, 하수도 등 기본적인 서비스를 다시 제공하는 것이 위원회의 핵심이고 국제안정화군(ISF)도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왈츠 대사는 "하마스가 사라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어떻게든 하마스가 살아남아 다시 공격하고 이스라엘은 대응할 수밖에 없게 되는 악순환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0월 1단계 휴전에 돌입했지만, 평화위원회 구성과 국제안정화군 배치 등 2단계 실행 방안을 놓고는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달 29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2단계 이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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