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국 외무부에 사이버 공격..."중국 해킹조직 의심"

2025.12.19 오후 08:40
영국 외무부가 지난 10월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일부 데이터를 도난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 영국 산업통상부 통상장관은 현지 시간 19일 BBC 방송에 출연해 "외무부에 해킹 사건이 발생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난당한 데이터는 외무부가 내무부를 위해 운용하고 있던 시스템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대중지 더선은 중국 국가기관과 연계된 해킹 조직이 외무부의 기밀 문건과 데이터에 접근했으며, 여기에는 수만 건의 비자 정보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브라이언트 장관은 "배후가 누구인지 아직 알지 못한다"며 "개인이 피해를 봤을 위험은 꽤 낮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수년간 중국 해커들이 영국 정부 기관을 공격했다는 의혹이 계속 제기돼왔지만, 중국 정부는 영국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을 지원한 적이 없다며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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