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크라, 2천㎞ 떨어진 지중해에서 러 유조선 드론 공습

2025.12.20 오전 02:12
우크라이나가 지중해에서 처음으로 러시아 '그림자 선단' 유조선을 항공 드론으로 공습했다고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자국에서 2천㎞ 떨어진 지중해 중립 해역에 있던 유조선 켄딜호를 공습해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림자 선단은 국제사회의 제재를 우회해 러시아산 석유를 운송하며 러시아에 전쟁 자금줄 역할을 하는 선박으로, 많게는 천 척으로 추정됩니다.

이 선박들은 국적을 자주 바꾸고 소유주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습니다.

공격 당시 켄딜호에는 석유 등 화물이 실려 있지는 않아 환경 오염 문제는 없다고 보안국 당국자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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