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제인 위고비의 알약 버전이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습니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현지시간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이 알약 형태의 '위고비'에 대해 판매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알약 위고비는 미국에서 한 달 복용분 기준으로 149달러, 우리 돈 22만 원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이른바 GLP-1 계열의 비만 치료제는 주사제 형태로 시판돼 사용자들의 불만도 컸습니다.
노보 노디스크는 다음 달 미국 시장에서 알약 형태의 위고비를 시판할 계획인 가운데, 유럽식품의약청에도 승인 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노보 노디스크와 함께 현재 GLP-1 계열 비만약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도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의 후속작으로 경구약 '오르포글리프론'의 시판을 준비하고 있으며, 곧 승인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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