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툰베리, 친팔레스타인 단체 지지 시위하다 체포돼

2025.12.23 오후 11:51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현지 시간 22일 영국 런던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툰베리는 한 보험사 건물 앞에서 " '팔레스타인 행동' 수감자들을 지지하고 집단 학살에 반대한다"는 팻말을 들고 앉아 있다가 체포됐습니다.

다른 친팔레스타인 운동가 두 명도 이 보험사 건물에 빨간 페인트를 뿌렸다가 체포됐습니다.

시위 표적이 된 보험사는 한 이스라엘 방위산업체 영국 지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툰베리가 지지를 밝힌 '팔레스타인 행동'은 2020년 설립된 친팔레스타인 단체로, 공군 전투기 공격 등 과격 시위를 벌이다 지난 7월 영국 정부로부터 테러 단체로 지정됐습니다.

영국에선 이런 금지 단체 가입이나 지지 공개 표명은 최장 징역 14년형을 받을 수 있는 범죄 행위로 규정돼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행동'이 테러 단체로 지정된 뒤 이 단체에 지지를 밝히는 시위가 여러 차례 벌어졌고, 참가자 상당수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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