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다이어트 식품·헬스권은 비추!" [앵커리포트]

크리스마스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선물 다 고르셨나요?

아직 고민인 분이 계시다면, 이 연구 결과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국제대 연구팀이 성인 약 1,300명을 대상으로 남에게 받는 선물이 내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 이런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는데요.

선물을 먼저 크게 자기 개발형과 일반형, 2종류로 구분했습니다.

자기개발형은 다이어트 식품이나 헬스장 이용권, 자기계발서 등이 포함되고요.

일반 신물은 간단한 식료품, 향초같은 말 그대로 일반적인 선물인데요.

결과는 어땠을까요?

자기계발형보다 일반형의 선물에 긍정 반응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자기개발서나 헬스장 이용권 같은 자기계발형 선물의 경우, 지적이나 평가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오히려 선물로 받았을 때 좋지 않다는 겁니다.

연구를 주도한 린네아 채프먼 교수는 “선물은 물건이 아니라 메시지가 중요”하다며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담은 선물을 고르라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