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외위안화·달러 환율이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심리적 지지선인 7위안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역외위안/달러 환율은 한국시간 오전 11시 46분쯤 6.9964위안까지 내려갔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해 오후 5시 기준 전장 대비 0.0062위안 내린 7.0012위안을 기록했습니다.
오후 5시 44분 기준 역내위안/달러 환율은 7.0063위안이며, 이 역시 2023년 5월 이후 처음으로 7위안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위안·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가치 약세와 위안화 가치 상승을 의미합니다.
중화권 매체는 미 달러화 약세와 계절적 요인, 중국 경제의 견조한 흐름 등이 이러한 환율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가 100 아래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달러 가치가 다른 통화 대비 약세라고 설명했습니다.
타이완 중앙통신은 전문가 견해를 인용해 기업들의 연말 위안화 수요가 늘어나는 등 외환 거래상의 계절적 요인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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