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크라, 성탄절에도 러시아 에너지 시설 공습

2025.12.26 오전 12:23
우크라이나가 성탄절인 25일에도 러시아의 전쟁 자금원인 에너지 시설을 공격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영국이 제공한 스톰섀도 순항 미사일로 러시아 로스토프 지역의 노보샤흐틴스크 정유공장을 타격해 여러 차례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총참모부는 이 시설이 러시아 남부 최대 석유제품 공급처 중 하나이자,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는 러시아군에 경유와 항공유를 공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자국산 장거리 드론으로 러시아 항구 도시 템류크에 있는 석유제품 저장 탱크와 남서부 오렌부르크 가스 처리 공장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렌부르크 가스 처리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시설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400km 떨어져 있습니다.

미국 주도로 종전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유리한 종전 조건 관철을 위해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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