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타이완에 무기를 판매한 미국의 군수 기업 20곳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최근 타이완에 대규모 무기 판매를 승인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하고, 중국의 내정과 주권, 영토 완전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제재 대상 기업에는 미국 항공우주 분야 방위산업체 노스롭그루먼시스템즈를 비롯한 군수 업체 20곳이 포함됐습니다.
중국 또 이들 기업의 최고 경영자 등 10명을 개인 제재 대상에 넣었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18일 111억540만 달러, 우리 돈 16조 4천억 원 규모의 무기를 타이완에 판매하는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여기엔 우크라이나전쟁에서 활용된 다연장로켓 하이마스를 비롯해 공격용 자폭 드론, 대전차미사일 등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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