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논의 중이라며 공개한 20개 항목의 종전안 최신판이 러시아와 미국이 애초 논의한 초안 내용과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현지 시간 26일 러시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난 주말 마이애미에서 미 대표단이 키릴 드미트리예프 특사에게 제시한 평화안에 대한 분석을 마치고 미국 측과 전화로 대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이 미국 행정부의 여러 대표와 접촉했고 대화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며 세부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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