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트럼프가 민 온두라스 당선인에 '힘 싣기'..."명확한 승리"

2025.12.27 오전 08:50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한 달 가까운 개표 끝에 당선을 확정 지은 우파 성향의 온두라스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힘 싣기'에 나섰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나스리 아스푸라 온두라스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통화에서 "명확한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스푸라 당선인이 미국과 안보 협력을 증진하고 양국 간 경제 관계를 강화하는 등 미국 측 전략적 목표를 옹호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과 아스푸라 당선인이 양국 간 협력 심화와 파트너십 강화에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고 소개했습니다.

1·2위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친 온두라스 대선은 지난달 30일 투표 이후 개표 과정의 기술적 장애와 선거 부정 의혹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지난 24일 40.3%의 득표율을 기록한 아스푸라의 승리가 발표되며 마무리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온두라스 대선을 앞둔 지난달 26일 "온두라스 국민이 아스푸라를 대통령을 선출하기를 바란다"며 공개적으로 아스푸라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39.5%의 득표율로 낙선한 살바도르 나스라야 후보는 선관위의 대선 결과 확정 발표 후에도 SNS에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전면 재검표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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