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내년 7월부터 '국제관광여객세'라는 이름으로 걷는 출국세를 1인당 1천 엔에서 3천 엔, 우리 돈 2만7천 원으로 인상할 방침을 굳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어제(26일)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정하고 이에 따른 2026회계연도 수입이 2.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출국세 인상으로 인한 수입은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난 데 따른 과잉관광 대응 사업 등에 쓸 계획입니다.
일본 정부는 내년 중 비자 수수료도 5배 수준으로 인상할 방침이지만,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한국인 관광객은 해당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2028년 쯤부터 비자 면제국 여행객에 대해서도 온라인으로 입국 심사를 진행하는 전자도항인증제도를 도입할 계획이어서 이때부터는 수수료를 물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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