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제 금·은값이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폭락했습니다.
국제 금 현물은 우리 시간 오늘 오전 9시25분 현재 온스당 4천345.77달러에 거래돼 지난 27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 4천549.92달러와 비교해 4.5%나 떨어졌습니다.
특히 은 현물은 온스당 72.6678달러로 어제보다 13.5%나 급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르자 이른바 차익 실현 매물이 증가했고, 주요 거래소가 증거금을 올린 것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는 최근 공지를 통해 금과 은 등 주요 금속의 선물 계약 증거금을 올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돈을 빌려 투자에 나선 투자자들이 자금 회수에 나설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 해외 투자기관들은 이번 급락이 금·은 호황이 너무 빨리, 또 너무 급하게 진행됐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단기 급락이 아닌 강한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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