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타이완 포위 훈련'에 나선 중국군이 무인기로 촬영한 타이베이 시내의 최고층 건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중국군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인 중국군호(中國軍號)는 훈련에 동원된 드론으로 촬영했다며 타이완의 수도에 있는 타이베이101 빌딩 영상을 올렸습니다.
13초 분량의 영상엔 중국군 드론으로 추정되는 항공기가 격납고에서 나오는 장면과 원거리에서 타이베이 101을 촬영한 장면 등이 담겼습니다.
타이베이101은 지상 101층, 지하 5층으로 지어진 높이 508m짜리 타이완 최고층 건물입니다.
이에 맞서 타이완 국방부도 자국군 전투기가 중국군 전투기를 감시하는 장면 등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엔 타이완 공군 F-16 전투기가 중국군 J-16 전투기를 적외선으로 촬영한 장면과 해군 호위함이 중국군의 054A형 호위함을 감시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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