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사한 러시아 군인이 30만 명을 넘을 수 있으며 특히 올해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BBC 러시아판과 러시아 독립 언론 메디아조나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망한 러시아 군인 수를 자체적으로 파악한 결과, 2022년 2월 전쟁 발발 후 이달까지 최대 35만2천 명이 전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식 보고서와 신문 부고 기사, 전쟁 기념비, 묘지 등을 통해 파악된 전사자 수는 약 16만 명인데, 전문가들은 사망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되는 전사자가 전체의 45∼65%가량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BC는 러시아군 전사자 수가 종전 협상이 이뤄진 올해 특히 급증했다고 전하면서, 우크라이나군 전사자는 최대 14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러시아가 종전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점령지 확대에 속도를 낸 것이 전사자가 급증한 주된 이유로 분석됩니다.
지난 2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군 전사자 수가 4만6천 명, 부상자 수가 38만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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