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 미사일 동원 우크라 대규모 공습...유럽, 강력 규탄

2026.01.09 오후 09:08
러시아가 심야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르비우 등 거점 도시를 대규모로 공습했습니다.

러시아가 장거리 핵 탑재가 가능한 극초음속 탄도미사일까지 사용하자, 유럽은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9일 "간밤에 드론 242대와 에너지 시설 및 민간 기반시설을 겨냥한 탄도미사일 13발, 오레시니크 탄도미사일 1발, 순항 미사일 22발의 공습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키이우에서 주거용 건물 20채와 카타르 대사관 등 외국 공관이 파손됐고,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은 시속 약 1만3천㎞의 속도로 날아가 르비우의 기반 시설을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핵심 목표물에 대한 대규모 타격에 오레시니크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가 최신형 미사일로 폴란드 국경과 인접한 르비우를 타격한 것은 서방 동맹국들에 보내는 경고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개암나무라는 뜻을 가진 오레시니크는 핵 탄두와 재래식 탄두를 모두 탑재할 수 있으며 최장 5천㎞ 이내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러시아는 평화를 원하지 않으며, 미사일과 파괴로 외교에 응답한다"며 "오레시니크 미사일 사용은 한 분명한 확전이며 유럽과 미국을 향한 경고"라고 비판했습니다.

독일 정부 대변인도 "확전을 계속하고 있는 러시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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