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 있는 호텔 중식당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10명 넘게 다쳤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아프간 수도 카불의 상업 지구에 있는 호텔 내부 중국 음식점에서 폭발이 일어나 중국계 무슬림 1명과 아프간인 6명이 숨지고, 어린이 등 10여 명이 부상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프간 경찰은 중국계 무슬림들이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에서 테러가 발생했다며,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는 중국 국적자를 겨냥해 자신들이 벌인 자살 폭탄 테러라고 주장했습니다.
IS는 성명에서 "중국 정부가 무슬림 위구르족을 상대로 자행하는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중국 국적자를 표적에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인권단체와 서방 국가들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있는 수용소에서 무슬림 백만 명가량이 강제노동에 동원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중국은 유언비어라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아프간과 76km에 걸쳐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탈레반 정권과는 긴말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국경에서 아프간과 무력 충돌한 파키스탄도 이번 사건이 폭탄 테러라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카불 중국 음식점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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