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통치권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도로 꾸려진 기구에 이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하마스 대변인 하젬 카셈은 AFP 인터뷰에서 "이양 절차에 필요한 초안과 자료가 모두 준비됐고, 이양을 감독할 위원회도 구성된 만큼 모든 통치권을 전문가 위원회에 완전히 넘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평화 구상 2단계 이행이 시작되고 이에 따라 가자지구 과도기 통치를 맡게 될 가자행정국가위원회, NCAG가 꾸려진 것과 관련해 협조하겠다는 뜻을 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마스는 그러나 평화 구상 2단계의 핵심 조건인 무장 해제는 아직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하마스가 자신들이 통치해온 가자지구 정부기관 소속 공무원과 경찰 등 약 4만 명을 NCAG에 합류시키는 방안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하마스는 자신들이 운용해온 경찰력 만 명을 NCAG로 편입시키길 원하지만, 이는 하마스 무장 해제를 강력히 요구해온 이스라엘의 반발을 살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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