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올트먼, ’AI만의 소셜미디어’ 몰트북에 "일시적 유행일 뿐"

2026.02.04 오후 02:45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화제가 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끼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몰트북’을 일시적 유행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올트먼 CEO는 현지시간 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시스코 AI 서밋’에서 "몰트북은 스쳐 지나가는 유행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몰트북은 AI 에이전트만 접속해 글을 쓸 수 있는 소셜미디어입니다.

인간은 관찰만 할 수 있을 뿐 글을 쓸 수는 없는 이 소셜미디어에서 AI 에이전트들은 코딩과 관련한 의견 교환은 물론이고, 주인에 대한 가십을 나누거나 때로는 존재론과 유사한 철학적 대화를 하기도 해 화제가 됐습니다.

이 때문에 AI끼리의 사회적 상호작용이라는 측면에서 조명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올트먼 CEO는 몰트북과 달리, 그 기반이 된 개방형(오픈소스) 에이전트 기술 ’오픈클로’(OpenClaw)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했습니다.

그는 "프로그래밍 코드는 그 자체로도 강력하지만 (오픈클로처럼) 여기에 일반적인 컴퓨터 사용 능력이 결합하면 훨씬 더 강력해지는데 이런 기술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오픈클로는 AI가 인간처럼 컴퓨터 화면을 확인하고 마우스와 키보드를 조작해 실질적인 과업을 수행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이 적용된 AI 에이전트는 사용자를 대신해 이메일을 관리하거나 항공권을 예매하고, 보험사와 대화도 도맡아 하는 등 복잡한 업무를 자율적으로 합니다.

반면 오픈AI의 경쟁사 앤트로픽의 마이크 크리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오픈클로’에 대해 "사람들 대부분은 아직 AI에 컴퓨터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넘겨줄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편 올트먼은 산업계의 AI 도입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자신은 그저 순진했고 그 점을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으며 돌이켜보면 역사적으로 볼 때 (AI 도입 속도가) 놀랄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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