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젤렌스키 "우크라군 전사자 5만5천 명...푸틴, 트럼프만 두려워해"

2026.02.05 오전 09:00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와 전쟁으로 지금까지 약 5만5천 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이 전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 4일 사전 녹화로 방송된 프랑스2 TV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공식 집계 상 전장에서 사망한 군인은 직업 군인과 징집병을 합쳐 5만5천 명"이라면서, 이와 별도로 실종 상태인 인원도 "상당수"에 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우크라이나군 전사자 숫자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해 2월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언급한 4만6천 명 이상에서 1년 만에 9천 명 늘어난 것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추가 무기 지원을 요청하면서 "푸틴이 두려워하는 인물은 오직 트럼프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압박을 가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경제적 제재와 함께, 미군의 직접 개입을 원치 않을 경우 우리에게 이전할 수 있는 무기가 그 수단"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중재하는 종전 협상과 관련해서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동부 돈바스 지역 전체를 포기하라고 강요하고 있다면서 "주권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타협도 있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인들은 러시아군이 1m, 1㎞를 점령하는 데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동부를 장악하려면 러시아는 추가로 80만 명의 전사를 감수해야 하고, 진격 속도도 매우 느려 최소 2년이 걸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