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연례 주지사 만찬에 콜로라도·메릴랜드는 초대 안 해"

2026.02.12 오전 09:59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소속인 콜로라도와 메릴랜드 주지사를 비난하며 오는 20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주지사 연례 만찬에 초청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오는 20일 예정된 연례 업무회의에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와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를 초청하지 않았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폴리스 주지사가 "민주당 선거 사기에 맞서 싸운 73살의 암 투병 환자를 부당하게 독방에 수감시켰다"고 비난했습니다.

지난 2020년 대선 부정선거 증거를 잡는다며 투표 기기 하드디스크를 복사해 빼냈다가 징역 9년형을 선고받은 티나 피터스 콜로라도주 전직 서기를 폴리스 주지사가 사면하지 않은 걸 비판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피터스를 사면한다고 밝혔지만, 피터스는 주 범죄로 유죄가 확정됐기 때문에 대통령의 사면 권한 밖에 있습니다.

또 무어 주지사에 대해서는 "입버릇이 더럽다"며 "군 훈장을 받았다고 허위 주장을 했고, 2024년 3월 대형 선박과 충돌해 붕괴한 볼티모어 항구의 교량인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 재건 사업을 "형편없이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초대장은 민주당, 공화당 주지사에게 모두 발송됐다"며 "초대받을 자격이 있는 일부 민주당 주지사들을 만나길 고대하지만, 대부분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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