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이란, 군사 긴장 속 제네바서 핵 협상 시작

2026.02.17 오후 08:58
미국과 이란이 현지시간 17일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엔 주재 오만 대사관 관저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간접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이란 측 협상단은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이끌며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참석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은 양측이 오만의 중재자들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간접적으로 협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자신도 간접적으로 협상에 관여할 것이라며 합의를 못할 경우의 결과를 이란 측이 원하지 않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인근 해역에 미국 핵항공모함이 배치된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미군이 몇 주에 걸친 대이란 작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은 전날 원유 수송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 훈련을 시작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이어 이날은 이란 국내와 해안, 섬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호르무즈 해협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등 실사격 훈련을 벌였다고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는 이날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이란을 파괴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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