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중국의 춘절 연휴가 역대로 가장 긴 9일 동안 이어지면서 우리나라도 '유커 특수'를 누리고 있죠.
중국 구이저우에서도 곳곳에 한글 표지판을 차려 놓고 한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다고 합니다.
강정규 특파원이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노란 유채꽃밭 위로 삐죽삐죽 솟아오른 봉우리들, 마치 숲을 이룬 듯 끝없이 펼쳐집니다.
중국 내륙의 하롱베이격인 구이저우 '만봉림(萬峰林)'입니다.
'동양의 나이아가라' 황궈수를 비롯한 폭포군집은 영화 '아바타 현실판', '제2의 장자제'로 통합니다.
중국인들에게도 다소 외진 서남부 깊은 내륙, 그런데 가는 곳마다 한글 표지판이 보입니다.
이유는 뭘까.
결론부터 말하면 구이저우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에 한국이 가장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해 구이양 국제공항 통해 입국한 한국인 수는 전년 대비 3.7배나 늘었습니다.
2024년 11월 한국인 무비자 입국에 이어 인천, 청주와 직항 노선이 뚫리면서 생긴 변화입니다.
대자연의 풍광과 전통 바이주의 고향, 지난해 개통한 625m 세계 최고 다리 등 새로운 효도관광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 중국이 많이 개방돼 있고 현대적이란 느낌을 받게 됩니다.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등산·트레킹 코스, 시골축구 리그 '춘차오' 등은 마니아층에게도 손짓합니다.
[리빙쥔 / 중국 구이저우 성장 : 문화 관광, 스포츠 관광, 교각 관광, 주류 관광의 통합 발전을 적극 추진합니다.]
아흐레 동안 이어지는 올해 춘절 연휴, 한국을 찾는 중국인 수도 19만 명에 달해 작년보다 44%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중 관계 개선 흐름에 더해, 중일 갈등에 따른 반사 이익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구이저우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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