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계 최대' 미국 가전 시장 놓고 AI·공간 조화·고급화 각축전

2026.02.22 오전 01:22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고충이 많았던 국내 가전 업체들이 세계 최대의 미국 시장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AI와의 결합, 실내 공간과의 조화, 브랜드 고급화, 주방 영역 확대가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4대 트렌드로 제시됐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주방·욕실 산업 분야의 CES'라 불리는, 북미 최대의 주택·생활·건축 전시회 KBIS,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열린 올해 행사엔 가전, 가구, 인테리어 등 700개 브랜드, 업계 관계자 4만 명이 집결해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AI와의 소통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LG전자는 AI 홈 플랫폼 '씽큐'와 연동되는 보이스 스피커를 통한 통합 관리를 강조했습니다.

[헨리 김 / LG전자 USA '씽큐' 팀장 : 오픈AI 등 다양한 AI를 TV와 공조 시스템 등 가전 제품군과 합쳐 고객에게 밀접한 생태계를 제공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를 통한 AI와의 소통에 집중해 대조를 보였습니다.

또 LG전자는 LG 시그니처, GE는 카페, 삼성전자는 데이코를 내세우는 등 수익률이 높은 럭셔리 가전 시장을 잡기 위해 고급 브랜드를 내세운 것도 특징.

[송정은 /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 : 1965년에 만들어져서 지금 60년 가까이 된 브랜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할 때는 데이코의 그런 전통을 유지하면서 삼성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해서….]

가구인지 가전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실내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제품 디자인도 세계 최대의 가전 시장인 미국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기존엔 분리됐던 주방과 거실이 즐거움을 위한 공간으로 통합되면서 주방 가전의 영역이 확장된 것도 주목할만한 트렌드로 꼽힙니다.

AI와 디자인을 결합한 가전 제품의 진화가, 생활을 관리하는 플랫폼이자 공간의 일부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올랜도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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