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병합을 주장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에 미 해군 병원선을 보내 주민들을 치료해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21일 트럼프 대통령이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와 회동한 뒤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아픈 많은 사람을 돌보기 위해 그린란드에 병원선을 보낸다"고 적었습니다.
미 해군은 천 개의 병상을 보유한 대형 병원선 두 척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호의'에 대한 현지의 여론은 싸늘합니다.
그린란드의 시민운동가 오를라 요엘센은 SNS에 "고맙지만 사양한다"고 밝혔습니다.
요엘센은 "우리는 비타민이 풍부한 물개 지방 등 전통음식을 먹으면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면서 트럼프는 높은 수가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미국 의료에나 신경을 쓰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 등 광물이 풍부한 데다 러시아·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편입하겠다고 공언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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