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넷플릭스에 "오바마 때 고위인사 쫓아내라"

2026.02.22 오후 07:48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형 인수 합병을 앞둔 넷플릭스에 오바마와 바이든 정부 당시 요직을 지낸 수전 라이스 전 국가안보보좌관을 이사회에서 퇴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저녁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넷플릭스는 인종차별주의자이며 '트럼프에 미친'(Trump Deranged) 수전 라이스를 즉시 해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바마와 바이든의 측근이었던 라이스를 "정치적 앞잡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최근 라이스 전 보좌관이 팟캐스트에 출연해서 한 발언이 트럼프의 분노를 불러 왔습니다.

라이스 전 보좌관은 민주당이 다시 집권하게 되면 트럼프에게 "무릎을 꿇었던" 기업들을 "용서하거나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법률 회사든, 대학이든, 미디어 매체든, 대기업이든, 빅테크든 간에 지금처럼 해로운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워너브러더스와 720억 달러 우리 돈 106조 원 규모의 인수합병 계약을 추진 중이며, 인수가 이뤄지려면 시장 독점 여부를 판단하는 미 법무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라이스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 주유엔 미국 대사와 국가안보보좌관을 역임하고, 바이든 정부에선 백악관 국내정책위원회(DPC) 위원장을 지냈습니다.

트럼프 1기 정부 시절인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넷플릭스 이사를 지냈으며 DPC 위원장을 그만둔 뒤인 2023년부터 다시 넷플릭스 이사로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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